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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5·18 기념식 참석…'임을 위한 행진곡' 부른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대통령 비서실과 국민의힘 의원 거의 전원이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를 예정입니다.

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오늘 오전 10시,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립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취임 후 첫 5·18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0여 명도 서울역을 출발하는 KTX 특별열차를 타고 윤 대통령과 함께 방문합니다.

윤 대통령이 가급적 정부 여당이 대거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고, 정무수석실이 이 같은 의견을 당에 전달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기념식에선 과거 보수 정부에서 합창이냐, 제창이냐 형식을 놓고 논란이 됐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참석자 전원이 모두 부릅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5·18 기념식 행사 참석으로 통합과 협치의 진정성을 행동으로 보이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18 전야제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거나 축소돼 진행됐는데 어제는 3년 만에 전면 부활했습니다.

지방선거 사령탑인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인사들은 대거 어제 전야제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어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고 전북 전주를 방문하는 등 하루 종일 호남을 누비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층 다지기에 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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