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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부작침] 지방선거 후보자 전수분석…36.2%가 범죄 전력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선거관리 관계자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에 모두 7,531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SBS 데이터저널리즘 '마부작침'팀이 후보자들의 전과 데이터를 전수분석했더니, 이 가운데 전과가 있는 후보는 2,727명, 36.2%였습니다.

정당별로 보면 무소속이 52.6%로 가장 많고, 국민의힘 35.4%, 민주당 30.9% 정의당 24.1% 순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범죄 전력은 음주 및 무면허 운전으로 40.8%였습니다.

특히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 윤창호법 이후 음주로 전과가 생긴 후보만 35명이나 됐는데 현역 기초의원도 8명 포함됐습니다.

가장 전과가 많은 건 전북 군산시장에 출마한 무소속 채남덕 후보와 부산 부산진구의원에 출마한 무소속 강해복 후보로 전과 기록이 14건이었습니다.

사기, 음주운전, 폭행, 근로기준법 위반 등이었습니다.

음주에 이어 폭력 관련 전과자가 전체 후보자 중 10.4%였고, 추행, 간통, 음란물 유포 등 성범죄 관련자는 2%였습니다.

지방선거 후보자의 범죄 전력을 전수분석한 내용은 오늘(17일) 저녁 <SBS 8 뉴스>에서 자세히 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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