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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경쟁률 1.8대 1…'차유람 깜짝 영입' vs '일꾼론'

<앵커>

6월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지막 날까지 7천613명이 등록 서류를 제출해 평균 경쟁률 1.8대 1을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젊은 층을 겨냥해 프로 당구선수 차유람 씨를 깜짝 영입했고 민주당은 언제까지 심판만 하겠느냐며 일꾼론을 강조했습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동안 진행된 지방선거 후보 등록, 이번 선거에서는 17곳의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226명의 기초단체장 등을 뽑는데, 광역단체장 후보 55명, 기초단체장 후보 580명,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 15명을 포함해 모두 7천613명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모두 합쳐 1.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여야는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프로 당구선수 차유람 씨를 깜짝 영입했습니다.

차 씨는 지방선거 특보로 유세 지원과 홍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차유람/프로 당구선수 : 부족하지만 상처받은 문화체육인과 여성 사업가들을 대변하기 위해, 나아가 성공적인 정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외연 확장을 위해 영입했다면서, 차 씨가 젊은 층과 공감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 때는 국민이 심판과 일꾼 중 심판을 선택했지만, 이제 심판은 끝났다며 일꾼론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이번 선거는 유능한 일꾼 뽑기 위한 선거다. 전부 심판만, 모두가 심판만 하고 있으면 소는 언제 키우겠습니까?]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 적용 등 윤석열 정부가 약속했던 공약을 파기하고 있다고 날 선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오는 19일부터 13일 동안 공식 선거운동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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