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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여성 서사에 주목해온 감독의 작품 '허셀프'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목요일은 볼만한 개봉 영화를 소개합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허셀프 / 감독 : 필리다 로이드 / 주연 : 클레어 던, 해리엇 월터]

'허셀프'는 '맘마미아', '철의 여인'같은 영화로 여성 서사에 주목해온 필리다 로이드 감독 작품입니다.

남편의 폭력으로 두 딸아이를 데리고 나와 세 가족이 살 집을 손수 짓는 싱글 맘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이 영화를 기획하고 감독과 함께 각본을 쓴 주연 배우 클레어 던의 열연이 돋보입니다.

사회 제도의 문제점과 이웃 사이의 연대 모두를 담아낸 감동적인 드라마로, 어딘지 모르게 켄 로치 감독의 걸작 '나, 다니엘 브레이크'의 분위기도 풍기는 작품입니다.

해피 엔딩으로 향해가는 듯했던 영화의 막바지 반전과 결말은 주인공과 관객 모두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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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스미트 작전 / 감독 : 존 매든 / 주연 : 콜린 퍼스, 켈리 맥도날드]

2차 세계대전을 다룬 전쟁 영화 '민스미트 작전'입니다.

작전 내용은 한마디로 히틀러 속이기. 시칠리아상륙작전을 둘러싸고 연합군과 독일군이 벌이는 첩보전을 다뤘습니다.

아카데미 7관왕에 올랐던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호흡을 맞춘 존 매든 감독과 콜린 퍼스가 20여 년 만에 다시 뭉쳤습니다.

첩보전의 내막을 보여주는 영화라 일반적인 전쟁영화 전투씬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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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바 / 감독 : 최종학 / 주연 : 정준호, 최대철, 이엘빈]

'어부바'는 철없는 동생, 그리고 늦둥이 아들과 함께 살아가며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배, 어부바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장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가족 영화입니다.

배우 정준호가 주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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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나는 길 / 감독 : 마크 프랜시스, 맥스 퓨 / 내레이션 : 베네딕트 컴버배치]

'나를 만나는 길'은 올해 1월 열반에 든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 틱 낫 한 스님과 그가 일군 명상 공동체 플럼 빌리지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내레이션과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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