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중 수교 30주년…'위드코로나' 맞춰 교류 움직임 시작

<앵커>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코로나19로 그동안 제주에서도 한중 교류가 이뤄지지 못했는데요. 제주에서 2년여 만에 처음으로 민간 차원에서 제주 특색을 담은 문화가 소개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김연선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 전통 의상인 갈옷이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밭일할 때 입던 노동복이 고운 자태의 한복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갈옷의 특성을 살린 한복이 새로운 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갈옷의 변신은 제주뿐만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국제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넘게 이뤄지지 못했던 한국과 중국 사이 문화 교류가 제주에서도 조금씩 물꼬를 트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중국과 교류를 위한 움직임이 다시 시작된 겁니다.

제주 문화 교류 외에 도내 토종 기업들과 제주산 상품을 중국에 진출시키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리리/'ㅊ'주식회사 대표이사 : 많은 한국 업체들 (중국에) 홍보할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도시와 도시, 업체와 업체가 서로 이어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올해 한국과 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제주에서는 서예미술전과 청소년 문화 교류 사업 등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길철/한중문화교류협회 제주지회장 : 제주도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외국인들이) 제주도에 매력을 느끼고 찾아올 수 있도록 홍보도 하고 그럴 계획입니다.]

코로나19로 멈췄던 민간 차원의 한중 교류가 제주 문화를 시작으로 저변을 확대함과 동시에 이와 연관된 관광체험 상품까지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