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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우리 지자체장들이 다루는 예산, 무려 이 정도

<앵커>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SBS 팩트체크 사실은팀과 데이터저널리즘 마부작침팀은 지방선거가 얼마나 중요한지 짚어보는 연속 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오늘(3일) 첫 순서로 지자체장들이 얼마만큼의 세금을 집행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자동차 기름 넣을 때 내는 교통세, 주행세, 교육세, 모두 지방 재정으로 들어갑니다.

재산세, 주민세,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모인 세금, 주로 복지에 쓰입니다.

첫째 낳고 받는 출산 지원금이 어디는 10만 원이고, 또 어디는 350만 원입니다.

이런 차이, 지방선거에서 선출되는 단체장들이 최종적으로 결정합니다.

올해 예산을 기준으로, 서울시장이 집행하는 예산 47.7조 원입니다.

경기도지사 39.7조, 부산시장 15.5조 원 입니다.

시 단위로도 보겠습니다.

성남시장 3.9조, 고양시장 3.7조, 창원시장 3.6조 원을 집행합니다.

무게감 있는 정치인이 시장직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하는데, 출마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재선의 김병욱, 강기윤 의원이 각각 성남, 창원시장에 출마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국회의원에게 헌법기관이라는 위상이 있다면, 현직 시장은 막강한 예산 집행을 한다는 실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군수들도 보겠습니다.

전남 해남군수, 1조 원이 넘습니다.

군 단위 지역은 국가가 균형 발전을 위해 주는 교부세를 받는데, 군수들이 예상보다 많은 예산을 다루는 이유입니다.

군수들이 집행하는 평균 예산, 6천억 원으로 계산됐습니다.

'검수완박'으로 뜨거운 정국, 지방선거 주목도는 상대적으로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예산 관점에서만 바라봐도 지방선거의 무게는 아주 무겁습니다.

누가 대표로 선출되느냐에 따라 지역의 운명이 바뀔 수 있습니다.

SBS 팩트체크 사실은팀과 데이터저널리즘 마부작침팀은 '지방선거의 무게'라는 이름의 연속 보도를 이어가겠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김경연, CG : 성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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