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새벽 0시 20분쯤 강원 홍천 서면 모곡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은 신고접수 1시간 40여 분만에 꺼졌지만, 이 불로 70대 남성 1명과 60대 여성 3명 등 모두 4명이 숨졌습니다.
불이 났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초동 진화 후 내부 수색을 하던 중 부엌과 거실에서 사망자들을 발견했습니다.
해당 주택은 주말농장을 위해 사용하는 주택으로 조사됐는데, 70대 남성과 60대 여성은 부부로, 다른 이들은 아내의 친구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