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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우편함에 넣고 사라진 중학생 '행방 묘연'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선 중학생의 행방이 2주 넘게 묘연한 가운데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지난 6일 오전 8시쯤 경기도 김포에 사는 중학생 A 군이 실종됐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 군의 어머니는 '아들이 아침에 학교에 간다고 집을 나갔는데 등교를 하지 않았다'고 신고했는데요, A 군은 실종 당일 자신의 휴대전화와 카드를 집 우편함에 넣어두고 집을 나선 뒤 종적을 감췄습니다.

CCTV에 포착된 마지막 단서는 인천 계양구 작전역의 공중전화인데요, A 군은 집으로 전화를 걸었지만 10초 동안 아무 말을 하지 않고 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군의 가족은 '최근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아이가 힘들어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A 군이 키 175cm에 몸무게 78kg으로, 실종 당시 남색 지퍼형 상의와 베이지색 교복 바지를 입고 있었다며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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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가 국내에 주택을 여러 채 사들인 외국인 다주택자 규제를 강화할 거라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매체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외국인 다주택자의 세금 탈루 사례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세청은 앞으로 외국인이 주택을 팔 때 양도세 탈루 여부를 집중 검증하기로 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을 가장 많이 사들인 중국인이 집중 규제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국내에 주택 3채가 있는 한 외국인이 수억 원대의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은 사례도 있는데요, 별도 주민등록이 없어 가구 구성원 파악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주택을 팔기 직전 가족 간 세대분리를 하는 편법으로 1주택 양도세 비과세를 신청한 겁니다.

주택 3채 이상을 보유한 내국인이 주택을 팔면 양도세 중중과세가 적용돼 최대 82.5%의 세율이 적용되는 것과 비교되는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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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104년 만의 첫 국제 채무불이행, 디폴트에 바짝 다가갔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러시아는 미국 정부의 금지 조치로 미국 은행을 이용할 수 없게 되자 지난 6일, 달러 국채 보유자들에게 이자를 '루블화'로 지급했습니다.

하지만 신용파생상품결정위원회는 "투자자들이 달러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러시아가 채무 변제 의무를 이행하지 못했다"고 결정했습니다.

러시아는 유예 기간 30일이 끝나는 다음 달 4일까지 달러로 이자를 내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최종 디폴트 판정을 받게 됩니다.

러시아가 디폴트를 맞게 되면 볼셰비키 혁명 이듬해인 1918년 이후 처음으로 대외채무에 대한 디폴트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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