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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여정, '막말 담화' 내놓고 남북통신선은 정상 가동

북한 김여정, '막말 담화' 내놓고 남북통신선은 정상 가동
북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등이 어제(3일) '막말 대남 비난 담화'를 내놓고 남북 통신연락선은 정상 가동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기준 남북이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통화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은 평시에 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5시에 마감통화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함정 간 국제상선공통망(핫라인) 호출 응답도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앞서 북한 김여정 부부장과 박정천 당비서는 어제 서욱 국방부 장관이 했던 '사전 발사원점 정밀타격' 관련 발언을 문제 삼으며 서 장관에 대한 막말을 비롯해 남측이 심각한 위협에 직면할 수 있다고 비난하는 담화를 동시에 내놓았습니다.

특히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서 장관을 향해 "미친놈", "쓰레기", "대결광"이라는 거친 표현을 내뱉었습니다.

김 부부장은 "남조선은 국방부 장관이라는 자가 함부로 내뱉은 망언 때문에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며 "우리는 남조선에 대한 많은 것을 재고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북한이 남북 통신연락선을 일방적으로 단절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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