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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현빈·손예진, 가짜 청첩장 설 나온 이유는?…영문 오타 때문

손예진

톱스타 커플 현빈과 손예진이 오늘(31일) 백년가약을 맺는 가운데 청첩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이날 오후 4시 결혼식을 올린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도 사랑받은 톱스타 커플의 결합답게 결혼식은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결혼 발표 때부터 '비공개 결혼'을 고지했지만 언론과 팬들의 관심은 남달랐다. 특히 언론 간 취재 경쟁이 과열되면서 결혼에 관련한 세부 정보도 하나둘 공개됐다.

31일 JTBC 엔터뉴스는 취재원에게 받은 두 사람의 청첩장을 공개했다. 이 청첩장 속 영문 글귀가 눈길을 끌었다. 현빈과 손예진의 본명(김태평, 손언진)이 아닌 활동명이 영문으로 적혀있었고 날짜 표기도 영문이었다. 결혼식 날짜인 31일은 영어로 '31st'가 아닌 '31th'로 표기돼 있었다.

이를 근거로 네티즌들은 이 청첩장이 가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영문 날짜 표기의 오타일 뿐 진짜 청첩장은 맞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0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촬영한 후 연인으로 발전했고 약 2년 여의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예식은 가족, 친지만을 초대한 소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축사는 현빈의 연예계 선배이자 절친인 장동건이 맡았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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