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미감염자만 상여금"…한 회사 방침에 누리꾼 갑론을박

한 회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직원에게만 상여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미감염자들에게 상여를 지급한다고 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회사 대표가 미감염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매달 상여를 지급한다고 했다'면서 '미감염자는 열심히 자기관리하고 확진자들 격리 들어가면 그 사람들 몫까지 일하느라 고생했다는 게 이유'라고 전했습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는데요.

'확진자들 자가격리 때문에 미감염자들 업무가 늘어나 힘들 수 있다', '격리 들어간 사람들 몫까지 일한 데 대한 보상인 듯하다'라는 반응도 있었지만 '하루에 감염자가 수십만 명씩 나오는 상황에 감염 여부가 자기관리와 무슨 상관이냐',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나왔습니다.

일부에선 상여를 받기 위해 감염 사실을 숨겨 되레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