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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안보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강력 대응해야"

<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오늘(24일) 탄도미사일 발사가 북한의 중대한 도발이라며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원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형래 기자, 인수위 쪽에서 밝힌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특히 지난 2018년 북한이 약속한 모라토리엄, 즉 핵실험과 대륙 간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중지 약속을 깬 거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신용현/인수위원회 대변인 :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이러한 도발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합니다. 한미간 철저한 공조를 토대로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

현 정부에는 "북한의 위협에 정치, 외교, 군사적으로 단호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군사적 대책'을 언급한 대목이 눈에 띕니다.

북한 발사 직후 인수위 외교·안보 분야 핵심 관계자는 SBS에 "국방부로부터 계속 보고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한 윤석열 당선인 대상 국가안보실 브리핑은 내일쯤 진행될 걸로 알려졌습니다.

윤 당선인은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선 후보 시절부터 강경한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강력한 억지력을 바탕으로 '힘을 통한 평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고, 최근 북한의 방사포 발사에 대해서도 '9·19 남북 합의 정신 위반'으로 규정하고 '빈틈없는 안보'를 주문했습니다.

이틀 전 인수위에 첫 업무 보고를 한 부처도 국방부인데 이날 보고에는 국방부 실·국장뿐만 아니라 합참 정보본부장과 작전본부장도 참석해 북한의 신형 대륙 간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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