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에서 경제 부총리를 지낸 최경환 전 의원이 가석방으로 풀려납니다.
법무부는 어제(11일) 열린 가석방 심사 위원회에서 최 전 의원을 오는 17일 가석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 전 의원은 2014년 10월 국정원 특수활동비로 조성된 1억 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징역 5년을 확정받고, 형기의 80%를 채운 상태입니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실형을 선고받았던 삼성 최지성 전 실장과 장충기 전 사장도 가석방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