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에는 지역균형발전 담당 조직이 추가됩니다. 현재 대부분 민주당 소속인 광역단체장들과 '협치'하겠단 뜻이라고 합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서울 통의동으로 출근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태스크 포스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김은혜/당선인 대변인 : 전국 17개 시·도청의 협조가 구해지는 대로 파견을 받아서 균형 발전 의견을 수렴을 하고 이를 새 정부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윤 당선인이 국민의힘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TF 설치를 직접 지시했다는 겁니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민주당 소속이 대부분인 광역자치단체장들도 인수위에 지역 현안을 전달할 창구가 필요하다"며, "TF 설치는 '협치'를 위한 당선인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수위에 설치될 국민통합특위와 청와대 개혁TF는 당선인 직속으로, 코로나 위기대응TF와 지역균형발전 TF는 인수위원장 산하 조직으로 운영하는 걸로 정리됐습니다.
인수위 7개 분과 가운데 기획조정,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핵심 3개 부서는 당선인 집무실이 있는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나머지 4개 부서는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배치됩니다.
윤 당선인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통의동 집무실로 출근할 예정입니다.
인수위 전체 규모는 7개 분과의 인수위원 24명에 전문위원과 실무 인력까지 포함하면 200명 안팎이 될 걸로 보이는데, 인수위 구성원 선발을 위한 자체 인사 검증팀도 가동됩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김남성, 영상편집 : 최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