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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투표 시작…확진자는 오후 6시부터

<앵커>

대한민국의 새로운 5년의 미래를 우리 손으로 결정하는 대통령 선거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투표는 조금 전인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전국에 있는 투표소들을 차례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먼저 서울입니다.

손기준 기자, 투표는 차질없이 시작됐죠?

<기자>

조금 전 아침 6시부터 목동 청소년수련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도 유권자들을 맞이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인데도 벌써 줄을 서는 모습들이 목격됐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더욱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20대 대선은 전국 1만 4,460곳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투표율은 1시간 뒤인 아침 7시부터 집계돼 발표됩니다.

전체 유권자 수는 모두 4,419만 7천여 명인데 지난 19대 대선보다 약 172만 명 많습니다.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지난 대선보다 10%나 높은 36.9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때문에 대선 전체 투표율이 80%를 넘을지도 주목됩니다.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수평적 정권 교체가 이루어진 15대 대선 이후 투표율이 80%보다 높은 적은 없었습니다.

여야 모두 높은 투표율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저녁 6시부터 1시간 반 동안 투표할 수 있는데요.

신분증을 포함해 보건소가 보내준 투표 안내 문자 등을 지참해야 합니다.

투표가 끝나면 빠르면 저녁 8시 10분부터 개표가 시작됩니다.

선관위는 이르면 내일 새벽 1시쯤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두 유력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일 경우 그 시간이 늦춰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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