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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 뉴스] 일주일 만에 전 세계 주목받는 대통령 된 그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정치 경험이 전혀 없는 코미디언 출신으로 정치 초보자라는 평가를 받았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국가적 저항의 얼굴이 됐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4일 전쟁이 일어난 뒤 줄곧 수도 키예프의 집무실을 지키며 전쟁 공포와 암살 위협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전쟁 다음날 대통령직을 버리고 도망쳤다는 가짜 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참모들과 집무실 근처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는가 하면, 야외에서 방탄조끼나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채 우리 모두는 조국과 독립을 수호하기 위해 여기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행보에 우크라이나의 많은 국민이 용기를 내고 있고, 다른 나라에서도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영국의 역사학자 앤드류 로버츠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영국 전쟁 지도자, 윈스턴 처칠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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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돌보던 80대 노인에게서 수천만 원을 가로챈 요양보호사가 검찰에 넘겨졌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20여 년 전 교통사고를 당해 거동이 불편한 80대 A 할머니는 매달 나오는 노령연금과 장애수당 등을 아껴 3천만 원을 모았습니다.

할머니는 2년 넘게 매일 자신을 돌봐준 요양보호사를 믿고 통장 관리를 맡겨 왔는데요, 지난달 설을 맞아 형편이 어려운 막내아들에게 줄 돈을 찾으려다 통장 돈이 모두 빠져나간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알고 보니 요양보호사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3천만 원을 빼 간 겁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요양보호사는 이미 돈을 모두 써버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요양보호사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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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로 지탄받은 HDC 현대산업개발이 재건축 사업을 잇달아 따 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경기 안양시 관양동 현대아파트에 이어, 서울 월계동 동신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지난달 광주에서 발생한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이후 현대산업 개발을 정비사업 시장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는데, 사업 촉진비 지원과 미분양이 되면 공사대금 대신에 미분양 물량을 떠안겠다는 등 파격적인 제안이 조합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건설 업계에서는 현대산업개발처럼 재건축 사업을 하면 절대로 남는 장사를 할 수 없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아직 광주 사고 피해 수습과 붕괴 원인 규명이 다 끝나지 않은 상황에 사업 수주에 매진하는 듯한 모습은 그룹 오너가 약속했던 책임지는 모습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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