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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첼시, 릴에 완승…8강 진출 청신호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디펜딩챔피언' 첼시가 릴에 완승을 거두고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선제골은 최전방 공격수 하베르츠가 책임졌습니다.

전반 8분 코너킥 찬스에서 지예흐가 올린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골문 앞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했습니다.

선제골은 넣었지만, 첼시는 불안 불안하게 리드를 이어갔습니다.

전반 11분 뤼디거가 볼을 걷어내려다 자책골이 될 뻔한 위험한 순간도 있었고, 후반 초반에는 코바치치와 지예흐, 미드필더 2명이 잇달아 부상으로 교체됐습니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풀리시치가 첼시의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후반 18분 풀리시치는 캉테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홈에서 2대 0 완승을 거둔 첼시는 다음 달 17일 원정 2차전에서 한 골차로 지더라도, 8강에 올라 대회 2회 연속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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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비야레알에 아쉬운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유벤투스는 경기 시작 31초 만에 세르비아 대표팀 출신 공격수 블라비치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21분 비야 레알 파레호에게 왼발 논스톱 슛을 얻어맞고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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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우려로 오는 5월 29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릴 예정인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장소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영국언론들은 정부 관계자들이 현 상황에서 러시아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끄는 중요한 행사를 열리게 하는 것은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며, 결승전 개최장소 변경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럽축구연맹은 아직 개최지 변경 계획은 없지만, 사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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