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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만에 다 팔렸다"…편의점 자가검사키트 입고 직후 '품절'

"30분 만에 다 팔렸다"…편의점 자가검사키트 입고 직후 '품절'
정부가 오늘(15일) 편의점과 약국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집중 공급을 시작했지만, 물량이 충분하지 않아 곳곳에서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자가검사키트는 전국 매장 입고와 동시에 속속 팔려나가면서 품절되고 있습니다.

편의점 CU는 오늘 래피젠 제품 100만 개를 전국 1만5천800여 개 점포에 배송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GS25도 래피젠 제품 80만 개를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전국 매장에 각 20개씩 공급합니다.

각 매장에서는 20개들이 대용량 제품을 소분(小分·작게 나눔)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1인당 구매 수량이 5개로 제한된 가운데 일부 매장에서는 입고와 동시에 모두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편의점 점주들이 모인 온라인 카페에는 '소분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다 나갔다'라거나 '30분만에 다 팔렸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물론 일부 매장에서는 아직 자가검사키트가 남아있는 곳도 있습니다.

편의점 판매 소식이 전해진 어제 GS25 매장에는 재고 문의와 함께 예약 구매가 가능한지를 묻는 전화가 이어졌습니다.

앞으로 2주간(2.14∼28) 자가검사키트가 집중적으로 공급될 예정이지만 당분간 일부 매장의 품귀 현상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CU는 이번 주중 휴마시스 제품을 추가로 확보해 판매할 계획입니다.

세븐일레븐도 휴마시스 제품 100만 개를 확보해 17일부터 전국 1만여 개 매장에서 소분 판매합니다.

이마트24도 휴마시스와 수젠텍 제품 50만 개를 공급받아 17일부터 판매에 들어갑니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정부가 특별 관리 방침을 밝힌 만큼 앞으로 지속해서 공급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CU의 '포켓 CU'나 세븐일레븐의 '세븐앱' 등 편의점의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매장별 재고 수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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