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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손예진, 교제 2년 만에 결혼 발표 "인생의 2막 함께 하기로"

현빈

동갑내기 스타 커플 현빈(41)과 손예진(41)이 결혼한다.

손예진은 자신의 SNS에, 현빈은 자신의 소속사 SNS에 글을 올려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손예진은 "제 남은 인생을 함께 할 사람이 생겼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다"며 현빈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연인 현빈에 대해서는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면서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손예진

손예진은 "더 성숙하고 멋진 배우이자 사람이고 싶은데 마음처럼 쉽지는 않다. 언젠가는 내가 그리는 이상향의 나의 모습에 다가 갈 수 있겠죠…? 그래서 여러분에게 또 나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현빈은 자신의 소속사 SNS에 자필로 쓴 편지를 올려 결혼 소식을 알렸다. 현빈은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아껴주시고, 큰 관심과 사랑을 주셨던 팬분들에게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을 먼저 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합니다.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습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사랑의 불시착' 속 캐릭터 이름)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합니다."라고 손예진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현빈

현빈은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따뜻하고 애정어린 시선으로 저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라고 팬들의 축복을 부탁했다.

두 사람은 2018년 9월 개봉한 영화 '협상'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20년 tvN '사랑의 불시착'에 또 한번 동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총 3차례나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친한 동료 사이"라고 부인하다가 지난해 1월 1일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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