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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타난 하뉴…훈련 한 번 하고 '빅 매치' 나선다

<앵커>

일본의 피겨스타 하뉴가 뒤늦게 베이징에 도착해 어제(7일) 처음이자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네이선 첸과 빅 매치를 앞두고 전 세계 취재진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하뉴가 4회전과 3회전 연결 점프를 가볍게 뛰자 취재진 사이에서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하뉴의 첫 훈련 모습을 담기 위해 각국 취재진이 몰리면서 뜨거운 열기를 내뿜은 가운데, 하뉴는 오늘(8일) 열리는 쇼트프로그램 대신 프리스케이팅 음악을 틀어놓고 다양한 점프를 점검했습니다.

'전인미답'의 4바퀴 반을 도는 '쿼드러플 악셀' 점프에 도전하는 하뉴는 쿼드러플 악셀 훈련에 매진하는 모습이었지만, 엉덩방아를 찧는 등 실수를 연발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뉴는 94년 만에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노립니다.

[하뉴 유즈루/일본 피겨 국가대표 : 해야 할 연습도 제대로 했고, 좋은 컨디션으로 올림픽에 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차준환 선수도 하뉴와 같은 조에서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개인 최고점과 톱10 진입을 목표로 준비를 마쳤습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제가 준비했던 것들 후회 없이 즐기면서 경기를 잘 풀어나가고 싶습니다.]

미국의 네이선 첸은 하뉴와 훈련 시간이 달라 빅매치를 앞두고 둘의 만남은 없었습니다.

왕좌를 지키려는 하뉴와 도전자 첸, 피겨킹과 점프 천재의 은반 위 불꽃 대결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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