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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광주∼영암 '속도 무제한' 고속도로 건설"…호남 표심 공략

윤석열 "광주∼영암 '속도 무제한' 고속도로 건설"…호남 표심 공략
광주를 찾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광주-영암을 잇는 속도 무제한 '초고속도로'와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을 약속하며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윤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 지역에 국가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광주∼영암간 초고속도로 건설,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도심 광주공항 이전, 서남권 원자력의학원 건립,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 구축 등을 공약했습니다.

윤 후보는 우선 "광주를 명실상부한 인공지능(AI) 대표 도시로 조성하고,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키우겠다"며 광주에 AI데이터센터·AI 산업융합 클러스터·AI 반도체 특화단지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데이터센터·광주과학기술원과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AI 영재고 설립, 'AI-메타버스-코딩 올림피아드' 등을 광주에 개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광주∼영암 47km 구간에 초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속도 제한이 없는 독일의 아우토반처럼 만들고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도로 등으로도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기 시작과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절차를 시작하고, 2027년 임기 말 착공 일정으로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1시간 10분가량 걸리는 광주∼영암 통행 시간을 25분으로 줄이고, 시속 200∼300㎞/h 속도로 달릴 수 있도록 해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관광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윤 후보는 또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를 조기 착공해 신(新)남부광역경제권을 형성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심에 위치한 광주공항도 민간 공항의 기능은 무안 국제공항으로 옮기고 광주공항 부지에 활주로·관제탑 등은 원형 보존해 '메모리얼 파크'를 조성한 뒤, 광주 4차산업 기술을 망라한 '그린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5·18 국제자유민주인권연구원'을 설립해 광주의 자유·민주·인권 정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학술·연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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