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영하권' 강추위…호남 '7cm↑' 많은 눈

주말에 추위 대비 단단히 해 주셔야겠습니다.

특히 내일(5일) 추위가 절정에 달하면서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뚝 떨어지겠고 낮 기온도 영하 3도에 그치겠습니다.

찬 바람도 매섭게 불겠고요, 일요일에도 종일 영하권 추위를 보이겠습니다.

지금 레이더 영상 보시면 서쪽 지역에 일부 약하게 눈발이 조금 날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충청과 호남, 제주로도 눈과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는데요.

특히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호남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집중되면서 전북 서부와 전남 북서부에 최대 7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겠고 제주 산지에도 최고 10cm의 큰 눈이 예상됩니다.

충청권의 눈은 내일 새벽에는 대부분 그치겠지만 호남은 모레 오전까지 내렸다 그쳤다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호남 서부와 제주 산지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고요, 동쪽 지역의 건조함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보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로 오늘보다 4도가량이 더 낮겠고요, 낮 기온도 오늘보다 조금 더 낮아지면서 서울이 영하 3도, 대구 2도에 그치겠습니다.

추위는 다음 주 중반부터 서서히 누그러지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