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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연결] 조명차 동원해 남은 실종자 1명 수색 '총력'

<앵커>

이 시각 수색 상황 어떤지 양주 채석장 사고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이경원 기자, 해가 지면서 어두워졌고 또 많이 추울 텐데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매몰 사고가 발생한 지 10시간 가까이 지났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붕괴 현장에 접근하기 어려워서, 현장 입구 쪽에서 상황을 계속 지켜봤는데 지금 이 시간에도 흙더미를 파내기 위한 굴착기와 구조 인력이 계속 투입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 2명의 실종자가 발견돼, 이제 매몰된 실종자는 52살 정 모 씨만 남았습니다.

날이 어두워지자 소방 당국은 조명차를 동원해 수색에 총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 말로는요, 마지막 남은 실종자가 매몰된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2명의 실종자가 발견된 곳이 10m 안팎으로 가까이 있었는데, 정 씨 역시 근처에 매몰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굴삭기 10대와 구조 대원 50여 명을 동원해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0m 높이의 흙더미가 무너져서 토사의 양이 엄청난 데다, 산림청 조사 결과 추가 붕괴 위험도 있는 것으로 드러나 실종자 수색에 난항의 겪고 있다는 게 소방 당국 설명입니다.

소방 당국은 구조 대원의 안전을 고려해 일단 오늘(29일) 밤에는 11시까지만 수색 작업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고용노동부도 오늘 오후 사고 현장에 도착해 삼표산업 직원들을 상대로 안전 수칙 이행 여부 등을 조사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설민환,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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