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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났지만 욕은 안 했다"…이선균이 전한 '호날두 노쇼 사건' 후기

"화났지만 욕은 안 했다"…이선균이 전한 '호날두 노쇼 사건' 후기
배우 이선균이 '호날두 노쇼 사건' 현장의 싸늘했던 분위기를 전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두 시 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킹메이커'의 주역 설경구, 이선균이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이선균에게 "호날두가 한국 왔을 때 경기장에서 중후한 목소리로 진한 욕을 했다는데 사실이냐"라고 질문했다.

이선균은 "욕은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표를 구하기 너무 힘들었고 비가 와서 입장하는 데 2시간이 걸렸다. 호날두가 안 나오니까 관중들이 절 보기 시작했다. 주목받는 게 너무 힘들었다"면서 "경기 끝나기 5분 전에 나갔다. 주차 때문에 일찍 나간 건데 제가 화나서 빨리 나간 거로 오해하시더라. 욕 안 했다. 불편해서 얼굴이 굳었을 뿐이다. 속으론 저도 화가 많이 났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현장 분위기를 회상하며 "호날두가 안 나오니까 관중들이 다 메시(호날두 라이벌)를 외치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호날두 노쇼 사건'은 2019년 K리그와 유벤투스 간 성사된 친선경기에서 유벤투스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아 국내 팬들의 원성을 샀던 일을 칭한다.

호날두는 국내에서 '우리 형'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축구 스타다. 이 경기의 티켓은 최고가 40만 원에 육박했으나 오픈 2시간 만에 매진돼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해당 경기는 최고 스타의 불참으로 관중들의 원성과 불만이 폭주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배우 이선균, 김수로, 위너 김진우 등 연예인도 여럿 있었다. 그중 이선균의 목격담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졌고, 이선균은 솔직한 입담으로 해명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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