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 중심 탁한 공기…서울 출근길 다시 영하권

다시 먼지가 말썽입니다.

대기가 정체되고 국외 미세먼지까지 유입되면서 점차 먼지가 쌓이고 있는데요, 현재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청, 전북과 대구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수도권과 영서, 충청과 호남, 제주 지역에서는 종일 먼지 농도 높게 나타나겠고요, 영남 지역도 밤이 되면 공기질 탁해지겠습니다.

여기에 현재 중부와 또 전북 내륙 지역에는 안개까지 뒤엉켜 있습니다.

부여와 가평의 가시거리 120m, 익산이 100m까지 가시거리 많이 좁혀져 있습니다.

또 안개 낀 지역에서는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거나 빙판길 만들어진 곳도 있어서요, 조심히 이동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큰 추위는 없지만 아침 공기 어제보다 차갑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영하 1.8도로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자세하게 현재 기온을 살펴보시면 청주의 기온 1.3도, 태백이 영하 3.1도, 대전이 1.1도, 대구는 2.3도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낮이 되면 서울의 기온은 5도, 대전이 8도까지 오르겠고요, 남부 지방으로는 울산과 부산의 기온이 11도까지 오르는 등 오늘도 예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전국 하늘에는 구름이 가득하겠고요, 낮 동안에는 연무가 나타나는 곳도 있어 호흡 관리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기온은 점차 떨어지면서 설 연휴 동안에는 평년 수준을 밑도는 추위가 예상되고요, 일요일에는 영동과 경남,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비나 눈 소식 들어 있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