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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농어촌 기본소득 100만 원"…尹 "직불금 2배 인상"

<앵커>

여야 대선 후보들은 나란히 농어촌 공약을 내놓으며 농심 껴안기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농어촌 1인당 기본소득 100만 원 지급"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농업직불금 2배 인상"을 약속했습니다. 

유수환 기자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농업은 국가전략 산업이자 안보 산업'이라며 농촌 맞춤 공약을 내놨습니다.

농림·수산·식품 분야 예산을 국가 예산의 5%로 확대하고, 핵심 공약인 '기본소득'을 농어촌 주민에게 적용해 1인당 연간 1백만 원씩 지급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는 불균형 발전, 수도권 집중 문제를 완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 그리고 지방으로의 인구가 이주하는 문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이 후보는 오늘도 고양과 광명, 부천 등 경기지역 민생탐방 일정을 이어가며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농업인 맞춤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농가 소득을 안정시키겠다며 '농업 직불금' 예산을 5조 원으로 2배 확대하고, 고령의 농업인이 농지은행에 농지를 맡길 때 최대 10년간 월 5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농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대폭 늘려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소득과 행복한 삶을, 또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이북5도 위원회를 방문해 이북도민들과 북한 이탈 주민에게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오늘 한국환자단체연합회를 찾아 지원 정책을 논의하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당 전국결의대회에 참석해 지역 선대위원장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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