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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운전 안 했다"며 욕설…'장제원 아들' 체포영상 공개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음주 측정을 거부하며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래퍼 장용준 씨의 체포 당시 영상이 법정에서 공개됐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검찰은 어제(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장 씨의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 재판에서 장 씨의 체포 당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장 씨가 출동한 경찰에게 '저 운전 안 했는데요'라며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욕설을 내뱉으며 순찰차에 타지 않으려고 저항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장 씨를 경찰차에 태운 뒤 머리를 가격 당한 경찰관이 비명을 지르는 소리도 담겼습니다.

장 씨는 수사기관에서 사건 당시 수갑 때문에 손이 아파 몸부림을 치다 실수로 부딪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머리를 가격 당한 피해 경찰관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장 씨의 가격 행위가 연속으로 두 차례 이뤄져 고의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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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0명 가운데 8명은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일본에서도 처음으로 긍정 평가가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24개 나라, 만 16세 이상 1만 2천500명을 대상으로 국가 이미지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긍정 평가가 80.5%로 지난해보다 2.4%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베트남, 터키, 필리핀 등 7개 국가에서는 10명 중 9명 이상이 한국의 이미지를 좋게 평가했습니다.

일본에서도 긍정 평가가 지난해보다 무려 7.4% 포인트 상승한 35%로 나타났는데요, 긍정 이미지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는 K팝과 영화 등 현대문화가 22.9%로 가장 많았습니다.

긍정적 영향을 미친 한국인에도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이민호 등 상위 10인에 한류스타가 6명 포함됐습니다.

일본에서 한국에 대한 긍정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선 건 2018년 조사 이래 처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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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경북 김천의 한 노인보호센터에서 노인 학대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해당 시설 종사자 7명이 신고의무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여럿이 달려들어 할머니의 머리채를 잡고 흔듭니다.

지난달 29일 경북 김천의 한 노인보호센터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김천시에 따르면 시설장과 종사자는 노인 학대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수사기관 등에 신고해야 하지만 이를 어겨 각각 1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김천경찰서는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노인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보호센터 원장을 구속했고, 요양보호사 등 4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해 불구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설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피해자가 3명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데요, 수사 결과에 따라 해당 노인보호센터의 업무 정지 및 지정 취소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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