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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완료자, 영국 입국시 격리 안한다…코로나 검사 면제

<앵커>

이미 우리보다 앞서 오미크론 변이가 퍼져서 확진자가 급증했던 영국에서는 환자 수가 줄어들면서 방역조치를 다소 완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달 11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는 영국에 입국할 때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고 자가 격리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WHO 사무총장은 올해 중반까지 모든 국가가 70%의 백신 접종률에 도달하면 올해 안에 코로나 비상사태를 끝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 1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친 사람은 영국에 입국할 때 자가격리와 입국 후 PCR 검사가 면제됩니다.

이달 초 백신 접종자에게 입국 전 검사가 없어졌는데, 혜택이 더욱 확대된 것입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영국이 유럽에서 가장 개방적인 경제를 가지고 있다며, 영국이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코로나19를 더 빨리 지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코로나19 관련 지표가 좋아지고 있고, 우리가 여행과 관련해 하려 하는 것은 영국이 사업가들과 여행자들에게 개방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백신 미접종자도 자가격리를 하지 않지만 입국 전 검사와 입국 후 이틀 이내 PCR 검사는 받아야 합니다.

한편, WHO 사무총장은 올해 말 코로나 비상사태를 끝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올해 중반까지 모든 국가의 백신 접종률이 70%가 넘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국가들이 모든 전략과 도구를 포괄적으로 사용한다면 올해 코로나19 대유행의 심각한 국면을 끝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 마지막 변이일 거라거나 코로나19 대유행이 막바지에 달했다는 생각은 위험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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