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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새 외인 터크먼 입국 "개인 훈련 프로그램 준비…설렌다"

한화 새 외인 터크먼 입국 "개인 훈련 프로그램 준비…설렌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습니다.

터크먼은 어제(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한국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설렌다"며 "팬들이 볼만한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화와 계약한 뒤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며 "격리 기간에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는데, 열심히 훈련하며 스프링캠프를 대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터크먼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 257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입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8시즌 통산 타율 0.301, 49홈런, 336타점, 출루율 0.374, 장타율 0.452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습니다.

그는 한화 전력의 취약 포지션으로 꼽히는 외야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터크먼은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같은 팀에서 뛰었던 라이언 카펜터에게 많은 정보를 얻었다"며 "한국 생활도 잘 적응해야 하는데, 곧 입국할 아내와 한국 곳곳을 둘러볼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화와 재계약한 선발 투수 카펜터와 닉 킹험도 각각 19일과 18일에 입국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라이언 카펜터(왼쪽)와 닉 킹험

카펜터는 "새 시즌엔 볼넷을 줄이고 싶다"며 "팀이 더 많은 승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킹험은 "(임신한) 아내가 한국에서 출산하기로 했다"며 "현재 심적으로 매우 편안하다. 비시즌에 준비를 철저히 한 만큼, 몸 상태도 문제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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