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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의 승부수는 '힘과 춤'…"예감이 좋아요"

<앵커>

오늘(21일) 밤 남자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하는 차준환 선수는 다양한 맞춤형 훈련으로 베이징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체력과 표현력 강화를 위한 차준환의 훈련장을 하성룡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차준환이 댄스 연습실에서 경쾌한 스텝과 화려한 몸짓으로 춤을 춥니다.

피겨 안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훈련입니다.

[차준환/피겨 올림픽대표 : 표현력 같은 부분에서 좀 더 도움 되지 않았을까… 더 많은 열정을 이번 시즌에 쏟은 것 같아요.]

차준환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오서 코치가 있는 캐나다에 갈 수 없어 지난 2년간 사실상 홀로 올림픽을 준비했습니다.

훈련 프로그램도 직접 짜며 예술과 기술 점수를 골고루 높이는데 주력했습니다.

댄스뿐 아니라 복싱과 밸런스 트레이닝 등 다양한 훈련으로 4회전 점프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다리 근육과 '파워존'을 강화했습니다.

[이호정/SBS 피겨 해설위원 : 4회전 점프를 뛰는 데는 순간적인 파워와 밸런스, 복합적인 부분들이 다 완성이 되어야 랜딩(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끊임없는 노력으로 점프 비거리가 부쩍 늘고 회전 속도도 빨라지면서 4회전 점프 성공률이 모두 높아졌습니다.

3년 만에 그랑프리 메달도 거머쥔 차준환은 베이징을 앞두고 자신감을 충전하고 있습니다.

[차준환/피겨 올림픽대표 : '예감'은 좋은 것 같아요. 퍼스널 베스트(개인 최고점)를 세울 수 있을 것 같아요.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런 연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차준환은 이번 주 4대륙 선수권에서 마지막으로 컨디션을 점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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