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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예술인 연 100만 원"…尹 "기본공제 200만 원"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오늘(20일) 문화예술인들에게 연간 100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연말정산 본인 기본 공제액을 200만 원으로 높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가수 트와이스와 선미 등의 안무를 만든 리아킴 등 유명 댄서들을 만났습니다.

이 후보는 이들에게 간단한 춤 동작을 배우고 댄서들의 고충을 들었습니다.

앞서 서울 인사동을 찾은 이 후보는 문화예술인에게 연간 100만 원의 기본소득과 공공임대주택 보급 확대를 약속하고, 국가 재정에서 문화예산 비중을 현재보다 두 배 높여 2.5%까지 올리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한류를 세계 속에 더 크게 그리고 넓게 키워서 대한민국과 미국, 콘텐츠 세계 2강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보겠습니다.]

이 후보는 북한에 투자 의향을 밝혔던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와 화상 대담에서는 "한반도에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을 최선을 다해 만들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생활 밀착형 공약 세 가지를 한꺼번에 발표했습니다.

먼저 연말정산 인적공제에서 본인 기본 공제액을 현행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인상하고, 부양가족 연령도 만 20세에서 만 25세 이하로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고 투명하게 세금을 내는 분들께 힘이 되고 보탬이 되는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또 반려동물 진료비에 표준수가제를 도입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모든 영유아에게 '하루 세끼 친환경 무상급식'을 약속했습니다.

윤 후보는 SNS에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완전히 실패했다며 힘을 통한 평화를 구축해나가겠다고 적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청와대 수석 제도를 폐지하고 노동복지부를 신설해 장관을 사회부총리로 격상하겠다고 밝혔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당선되면 여야가 합의하는 조사방법으로 국민 신뢰를 50% 이상 못 받으면 물러나겠다"며 중간평가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양두원,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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