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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페이스' 출연한 이재명 "채용 시 합격자 성비 공개"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20일) 문화예술 분야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와 대담을 합니다. 앞서 이 후보는 젠더 이슈를 주로 다루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고, 가상자산 공약을 발표하며 2030 표심을 겨냥했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젠더 이슈와 페미니즘을 주로 다루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

채용 성차별에 대한 엄격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이런 고의적인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징벌 배상을 하는 게 실제로 문제를 좀 완화시키는 방법일 거 같습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채용단계별로 응시자 대비 합격자 성비를 공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차별금지법에 관해선, 사회적 합의를 거쳐 입법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 가상자산 공약을 발표하면서, 법제화를 통한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현 정부에서 가상자산 발행을 금지하고 있는 걸 사과한다면서, 코인을 발행해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확보하는 '가상화폐 공개' 허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또 카카오페이 대표와 임원들의 스톡옵션 대량 매각을 '도덕적 해이'라고 비판하며 주식시장 불공정 행위 단속도 다짐했습니다.

군인 상해보험 시행 등 청년들의 군 생활 개선도 약속하며 2030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도 유명 안무가 '리아킴' 등 젊은 문화예술인들을 만나며 2030 세대와의 접점을 넓힙니다.

서울 인사동에서 문화예술 분야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오후엔 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와 미래 세계 경제에 대한 대담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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