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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300만 일자리 창출"…尹 "호남 가구에 손편지"

<앵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30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경제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하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설 연휴에 맞춰서 호남지역 모든 가구에 손 편지를 보내는 걸 준비하고 있습니다.

후보들 움직임은 유수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일자리가 경제고, 복지"라고 주장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

135조 원을 투입해 디지털과 에너지, 사회서비스를 대전환해 30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저 이재명이 경제와 일자리가 선순환되는 일자리 경제를 활성화시켜서 국민이 행복한 경제 성장을 이뤄내겠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내걸었던 '사회 서비스 일자리 100만 개' 공약을 수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중도층, 나아가 보수층까지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책임 정치를 위해 4년 중임제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대통령 임기 1년을 단축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다음 주 호남 방문에 앞서 호남 지역에 직접 쓴 손 편지를 인쇄해 보내기로 했습니다.

공직선거법상 대선 후보는 240만 여 가구에 예비 홍보물을 보낼 수 있는데, 이걸 호남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전두환 옹호 발언 이후 냉랭해진 호남 민심을 겨냥한 승부수로 해석됩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호남이 정치혁명의 근원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메시지가 담길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후보 역시 이재명 후보와 경쟁적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우선적인 손실보상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영업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볼 때 피눈물이 나는 얘기인데, 영업 자체를 아예 못하게 하고 보상도 안 해준다는 말이야. 대단히 잘못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조국 전 장관 사태 당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았던 게 20년 정치인생에서 가장 뼈 아픈 오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전남 함평을 방문해 제3세력 필요성을 주창해 온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를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김홍기·양두원,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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