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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은 2m, 수컷은 2cm…비단인 줄 알았는데 '문어'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알록달록 '담요 문어'입니다.

호주의 한 해안에서 알록달록한 빛깔의 생명체가 춤을 추듯 헤엄칩니다.

해양생물학자 재킨타 셰클턴이 얼마 전 포착한 '담요 문어'입니다.

암컷 담요 문어는 평소에는 일반 문어와 비슷한 생김새인데, 위협을 느낄 때면 얇은 막을 펼쳐 마치 담요를 뒤집어쓴 것처럼 몸집을 부풀린다고 합니다.

천적의 눈을 덮고 당황 시킨 다음 재빨리 도망을 치기 위함입니다.

열대와 아열대 바다에 사는 담요 문어가 야생 상태로 목격된 사례는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고 하는데요.

또 암컷과 수컷의 덩치 차이가 엄청나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암컷 담요 문어는 길이 2m, 무게 10kg까지 자라는 대형인데 대조적으로 수컷은 알록달록한 망토도 없을뿐더러
길이가 2.4cm를 넘지 못한다고 합니다.

암컷이 수컷보다 길이는 100배 크고 무게는 4만 배 무거운 셈인데요.

누리꾼들은 "비단을 펼쳐 놓은 것 같은데 이게 문어라니~ 신기하다!", "암컷과 수컷의 크기 차이 실화인가? 같은 종 맞는지 궁금해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WONDER WORLD·인스타그램 jacintashackle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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