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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정책실장, UAE 한국형 온실 방문…"식량안보 기여할 것"

청와대 정책실장, UAE 한국형 온실 방문…"식량안보 기여할 것"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해 UAE를 방문 중인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이 아부다비 농업식품안전청 알쿠와이타트 연구센터에 있는 한국형 스마트팜 온실을 방문했습니다.

중동 지역에 처음 지어진 스마트팜 온실은 지난 2018년 문 대통령의 UAE 방문 계기에 양국이 농업기술 협력과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데 따른 성과입니다.

현지에 세워진 한국형 스마트 온실은 2천142㎡ 규모로, 순환식 수경재배 시스템등을 이용해 농업용수를 20% 이상 절약할 수 있습니다.

UAE가 중동지역 지하수 감소로 농업 관개수 사용량을 엄격히 통제하는 상황에서 한국 스마트팜 기술 수요가 많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또 열차단 필름, 뿌리부 냉방 등 기술을 적용하면서 흙을 개량하기 위해 작물 재배를 멈추는 휴작 기간을 기존 5~6개월에서 3~4개월로 줄여 생산량 증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양국은 스마트 온실을 비롯해 사막벼, 대추야자, 가축케어 등 총 4개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실장은 "지난 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113억6천만 달러에 이르는 등 우리의 첨단 농업기술이 중동과 신남방, 신북방 국가 등으로 진출해 대외 경제협력과 식량안보에 더욱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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