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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창민 "사실 '광야' 세계관 몰라…쇤네로서 따라갈 뿐"

최강창민 "사실 '광야' 세계관 몰라…쇤네로서 따라갈 뿐"
[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세계관 '광야(KWANGYA)'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이수만 선생님이 그렇다면 따라가야 한다"며 슬기로운 직장인 면모를 보였습니다.

오늘(17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최강창민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데뷔 19년 차인 최강창민에게 DJ 김신영이 "자기 관리를 정말 잘하시는 것 같다. SM 최 씨들이 자기관리를 정말 잘한다"고 칭찬하자, 최강창민은 "그렇죠. 최시원, 최민호, 최강창민"이라고 재치 있게 답했습니다.


앞서 최강창민은 최근 발매한 솔로 앨범 '데블(Devil)' 기자간담회에서 SM 세계관인 '광야'의 존재가 혼란스럽지만 "헤드가 가면 따라가야 한다"고 밝혔는데, 실제로 그의 신곡 '데빌'엔 '뒤틀린 광야 속에서'라는 가사가 등장합니다.

이에 대해 김신영이 "가사를 보고 SM엔터테인먼트의 길을 따라갔구나 싶었다"고 하자, 최강창민은 "따라가야죠. 소속 가수이지 않냐"면서 "다만 규현의 경우 '도대체 광야가 뭐냐'고 제게 묻더라. 근데 사실 나도 잘 모른다. 그래서 '이수만 선생님이 가면 따라가야 하지 않겠냐'고 답했다"는 에피소드를 밝혔습니다.


최강창민은 이어 "우리들이 뒤에서 뭐라고 해봤자 이수만 선생님이 '너네는 광야에 있는 거야'라고 하면 '그럼요. 쇤네는 광야에 있는 겁니다' 해야 하지 않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신영은 "슬기로운 회사 생활"이라며 감탄했고, 청취자들도 "드디어 최강창민도 광야에 입주했다"며 축하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그룹 에스파를 시작으로 소속 가수들의 세계관을 '광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열린 'SM타운' 온라인 콘서트 제목은 '2022 : SMCU 익스프레스@광야'였으며, 당시 콘서트에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각 팀 아이덴티티가 담긴 유니버스와 이를 초월해 경계 없이 공존하는 새로운 세상을 의미하는 것이 광야"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에스파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공개된 '광야'의 위도와 경도가 현재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SM엔터테인먼트 사옥의 위치였는데, 콘서트 '2022 : SMCU 익스프레스@광야'에서 일부 가수들은 성동구의 명소인 서울숲을 배경으로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최강창민은 "가랑비처럼 가늘고 길게 가고 싶지만, 사실 소속 가수로만은 아쉽기는 하다"면서 "주변에서 제가 SM 이사 정도 된 줄 아는데, 아니다. 일개 소속 아티스트다. 그래서 헛살았구나 싶기도 하다. 살다 보니 감투를 좋아하는 경우도 저에게 발생한다"고 열정을 드러내 웃음을 더했습니다.

(사진=유튜브 'MBC Radio봉춘라디오', SM엔터테인먼트)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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