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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좀비 영화인 줄" 에스컬레이터 역주행까지 '위험천만'

한정 판매하는 운동화를 사려고 수백 명의 사람들이 매장으로 뛰어가는 위험천만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 아래층에서 사람들이 말 그대로 쏟아져 나옵니다.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역주행해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난 14일, 대구의 한 백화점에서 촬영된 영상인데요.

이날 해당 백화점 나이키 매장에서 한정판 운동화를 선착순 100명에게 판매했습니다.

이 운동화를 사기 위해 백화점 영업이 시작하자마자 사람들이 매장을 향해 뛰어간 겁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좀비 영화인 줄 알았다' '저러다 한 명 넘어지면 대형 참사 일어난다' 등 안전을 우려했는데요.

한정판 운동화를 판매한 다른 40여 개 매장에서도 사람들이 몰리며 혼잡을 빚었고 구매를 하려던 사람끼리 시비가 붙어 경찰까지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날 판매된 운동화의 정가는 17만 9천 원이지만 희소성 탓에 웃돈을 얹어 재판매되는 이른바 '리셀러' 시장에서 7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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