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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다리 부상' 토트넘, 3대 1 역전승…32강 진출

잉글랜드 축구협회 FA컵에서 토트넘이 손흥민이 다리 근육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3부 리그 팀에 역전승을 거두고 32강에 진출했습니다.

3부 리그 팀 모어컴을 안방에 불러들인 토트넘은 손흥민은 물론 해리 케인과 모우라 등 주전들을 벤치에 앉히고 델리 알리와 브라이언 힐 등을 선발로 기용했는데 전반 내내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토트넘 공격진이 주춤하는 틈을 타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모어컴의 오코너가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후반에도 파상공세를 펼치고도 골을 뽑지 못하다가, 결국 후반 24분 케인과 모우라 등 주전 공격수를 투입했는데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습니다.

후반 29분 해리 윙크스가 강하게 감아 찬 프리킥으로 1대 1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40분에는 모우라가 멋진 역전 골을 터뜨렸습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따낸 뒤 단독 돌파로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망을 흔들어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역전에 성공한 토트넘은 3분 뒤 케인의 쐐기골까지 더해 3대 1로 이겼습니다.

울버햄튼도 황희찬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2부 리그 팀 셰필드를 3대 0으로 제압하고 32강에 합류했습니다.

반면 FA컵 14회 최다 우승팀인 아스날은 2부 리그 노팅엄에 1대 0으로 덜미를 잡혀 64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노팅엄의 강한 압박에 고전한 아스날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33분 그래번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무너져 일찌감치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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