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의 로힝야족 난민 캠프에서 또 대형화재가 발생해 가옥 1천2백여 채가 불탔습니다.
최소 5천 명 이상이 집을 잃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화재는 현지시간 어제(9일) 오후 5시쯤 방글라데시 남부 콕스바자르에 있는 로힝야족 난민촌의 캠프16에서 일어났습니다.
불길은 화재 발생 두 시간가량 후 잡혔지만, 화재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화재에 따른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