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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묶인 SON…'슈팅 0' · '최저 평점' 굴욕

<앵커>

쉼 없이 잘 나가던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지친 걸까요. 컵 대회 준결승 1차전에서 첼시 수비진에 꽁꽁 묶이며 슈팅 한 개 없이 최저 평점을 받았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토트넘은 런던 라이벌 첼시에게 초반부터 완전히 압도당했습니다.

전반 5분 만에 수비 실수로 위기를 자초했고, 하베르츠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전반 34분 프리킥 상황에서는 탕강가가 걷어내려던 공이 벤 데이비스 몸에 맞고 들어가며 스스로 발목을 잡았습니다.

최근 18일 동안 6경기째 쉼 없이 강행군을 이어온 손흥민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공만 잡으면 사방에서 압박해 들어오는 수비진에 손흥민은 6차례나 공을 뺏겼고 자신을 향한 크로스가 잇따라 빗나가자 동료에게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손흥민은 단 하나의 슛도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34분 교체됐고, 팀은 2대 0으로 졌습니다.

"영향력이 없었다"는 비판 속에 일부 매체로부터 팀 내 최저 평점을 받았습니다.

콘테 감독은 냉정히 현실을 인정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 : 두 팀 수준 차이를 확인했습니다. 토트넘은 지난 몇 년간 수준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많은 시간과 열정이 필요합니다.]

1차전 완패로 결승 진출이 힘들어진 토트넘은 다음 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기적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CG : 이연희, 엄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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