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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2주째 1천 명대…"오미크론 맞는 K방역 2.0 필요"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일요일 발생 기준 5주 만에 3천 명대로 내려왔고, 위중증 환자는 2주째 1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등에 대응할 새로운 방역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첫 소식, 김덕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2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줄어 1천15명을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36명 나와 지금까지 5천730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3129명으로 해외 유입 136명을 제외한 2천993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일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지난해 11월 말 이후 5주 만에 3천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주말이라 평소보다 검사 건수가 적었던 데다 지난달 시작된 방역 강화 조치의 영향을 받은 걸로 보입니다.

수도권 중증 병상 가동률은 닷새째 60%대를 유지하는 등 병상 부족 상황이 일부 해소되면서 하루 넘게 입원을 기다리는 환자는 엿새 연속 없었습니다.

다만, 2주째 1천 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위중증 환자 규모는 여전히 위험 요소입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환자도 어제 하루 111명 새로 확인되는 등 우세종으로 확산할 우려가 큽니다.

정부는 기존 방역 전략 수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오미크론이 속도를 내면서 저 멀리 달아나고 있는 형국입니다. 더 빠르고 강해진 방역 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어제까지 1천847만여 명이 3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3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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