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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사과 충분? 이 장남 44.5% · 윤 배우자 25.6%

"박근혜 사면 잘했다" 63.4%…긍정 평가 많아

<앵커>

저희가 새해를 맞이해 실시한 신년 여론조사 결과를 전해드립니다. 최근 여야 대선 후보가 각각 아들, 배우자와 관련해 사과를 했는데 후보들의 이 사과가 충분하다고 보는지 유권자들에게 물어봤습니다.

결과는 어땠는지, 한세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장남의 불법 도박을 인정하고 사과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사과가 충분했다 44.5%, 충분하지 않았다 48.1%였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이력 부풀리기 사과에 대해서도 물었는데, 충분했다 25.6%, 충분하지 않았다 69.2%로 부정적 답변이 배 이상 많았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취득세 등 이재명 후보가 추진 중인 이른바 '부동산 3종 감세' 공약이 후보 선택에 영향을 줄지 물었습니다.

영향 미칠 것 53.9%, 영향 미치지 않을 것 39.8%였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사퇴한 것과 관련해 누구의 책임이 가장 크냐는 질문에는, 윤석열 후보 35%, 이준석 대표 본인 33.9%로 비슷했고, 소위 '윤석열 핵심 관계자'가 뒤를 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격 단행한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복권 결정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잘한 일 63.4%, 잘못한 일 30.7%로 긍정 평가가 많았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후보 간 방송 토론은 몇 번 정도가 바람직한지 물었는데, 선거기간 전이라도 가급적 많이 해야 한다는 응답이 38.9%로 가장 많았고, 법정 최소 횟수인 3번이 34.2%, 지난 대선처럼 6번이 22.1%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다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유지해야 한다 57.4%, 일상 회복을 다시 하자 40%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여론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로 전국 유권자 1천3명의 응답을 얻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SBS
조사 기관 : 넥스트리서치
조사 일시 : 2021년 12월 30일~31일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3명 (성·연령·지역 할당 후 유선 RDD 및 무선 가상번호 추출) 조사 방법 :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무선 86%, 유선 14%)
응답률 : 17.8% (5천647명 접촉하여 1천3명 조사 성공)
가중치 부여 방식 :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가중/2021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 오차 : ±3.1%p (95% 신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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