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올해 마지막 날, 많이 추워요…타종 행사는 '온라인'

<앵커>

올해도 코로나 때문에 떠들썩하게 모여서 올해를 떠나보내고 새해를 맞기는 어려워서 한편으로는 뭔가 아쉽고 쓸쓸하기도 한데, 오늘(31일) 날도 많이 춥습니다. 서해안 쪽에는 눈 소식도 있습니다. 서울 보신각 앞에 기상캐스터 나가 있는데요. 연결해서 오늘 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 주시죠. 

<캐스터>

보신각에 나와 있습니다.

원래 몇 시간 뒤면 인파로 북적일 곳이지만 올해도 현장 타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주변이 더욱 썰렁하게 느껴집니다.

타종 행사는 밤 11시 30분 온라인을 통해서 보실 수 있다고 하니까요, 따뜻하게 집에서 사랑하는 분들과 새해를 맞이하시면 좋겠습니다.

밖은 많이 춥습니다.

올해 마지막 날에도 어김없이 세밑 한파가 기승인데요.

중부와 남부 내륙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설악산의 기온 영하 21.1도까지 곤두박질쳤고요.

서울의 기온 영하 8도에 바람 때문에 거리에서 느껴지는 추위는 영하 13도 아래를 밑돌며 어제보다 더욱 춥습니다.

낮 동안에도 중부지방은 영하권의 추위를 보이는 곳이 많아서 따뜻하게 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한편 여전히 호남 서해안과 울릉도에 눈구름 자리하고 있습니다.

강도는 어제보다 많이 약해져서 대설특보는 울릉도에만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 호남 서해안과 제주 산지에 최고 3cm, 이미 40cm 이상의 큰 눈이 내린 울릉도에도 많게는 10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오늘 마지막 해넘이는 서울은 오후 5시 23분쯤, 그밖에 지역에서도 오후 5시에서 30분 사이 감상하실 수 있겠는데요.

하늘이 대체로 맑아서 잘 보이겠습니다.

새해의 첫날인 내일도 추위는 계속되겠고요.

일요일에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눈과 비 소식 들어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