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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무라카미 하루키 원작,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

<앵커>

문화현장, 매주 목요일은 개봉 영화를 소개합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드라이브 마이카' / 감독 : 하마구치 류스케 / 주연 : 니시지마 히데토시, 미우라 토코]

'드라이브 마이 카'는 전체 예매율 10위 권에 들 정도로 인기 있는 예술영화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원작 소설을 일본 영화계의 새로운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가 각색하고 연출해 올해 칸 영화제 각본상을 받았는데, 외도 상대가 있던 아내와 사별한, 상처받은 한 중년 남성의 이야기입니다.

3시간에 이르는 상영 시간이 부담이지만, 세계 유수의 미디어들이 올해의 영화 가운데 하나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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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 / 감독 : 빌디마르 요한손 / 주연 : 누미 라파스]

'램'은 '미나리'를 만들었던 실력 있는 제작사 A24가 내놓은 독특한 질감의 호러 영화입니다.

양 목장에서 태어난 반인반수의 아이를 키우게 된 농부 부부에게 일어나는 일을 그렸습니다.

A24의 전작 호러영화인 '미드소마', '유전'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기대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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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뉴 이어' / 감독 : 곽재용 / 주연 : 한지민, 이동욱]

한국영화 '해피뉴이어'는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등 인기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 옴니버스 스타일의 연말 감성 로맨스 영화입니다.

[한지민/배우 : 코로나 이전의 생활들을 담은 느낌이에요. 판타지가 안 들어간 이야기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일곱 커플의 다양한 이야기들 속에서 어느 하나만큼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등을 연출한 로맨스와 멜로의 장인 곽재용 감독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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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웨어 스페셜' / 감독 : 우베르트 파졸리니 / 주연 : 제임스 노튼, 다니엘 라몬트]

'노웨어 스페셜'은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창문 청소부 아버지가 세상에 홀로 남겨질 4살짜리 아들을 위해 새 부모를 찾아주는 여정을 그린 최루성 짙은 영화입니다.

죽음을 소재로 한 영화 '스틸라이프'로 베니스 영화제 4관왕에 올랐던 우베르토 파졸리니 감독의 신작으로 차기 007역 유력 후보 중 한 명인 제임스 노튼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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