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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청력 잃고 태어난 아기, 엄마 목소리 처음 들은 순간

오늘(30일) 첫 소식은 미국에서 전해진 소식인데요, 청각장애를 가지고 태어나서 생후 9개월에 처음으로 엄마 목소리를 들은 아기. 그 순간 아기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보는 아기,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자 씩 한번 웃고는 쑥스러운 듯 엄마 품에 얼굴을 묻습니다.

지난 2월, 미국 버지니아에서 태어난 에버렛 콜리라는 아기인데요. 태어났을 때부터 양쪽 귀 청력을 모두 잃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모는 사랑으로 아들을 보살폈고 훗날의 소통을 위해서 미리 수화를 배우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의료진으로부터 인공와우 이식 수술로 청력을 찾아줄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하는데요. 태어난 지 1년도 채 안 된 아기가 큰 수술을 버틸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앞섰지만 아이의 언어발달을 위해서라도 가능한 한 빨리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의료진의 조언을 듣고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지난 6일, 수술대에 오른 아기는 4시간의 수술을 마치고 2주간의 회복 기간을 거친 뒤 드디어 세상의 소리를 듣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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