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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150억 원…나성범, FA 최고액에 KIA 입단

<앵커>

프로야구 FA 최대어, 외야수 나성범 선수가 마침내 기아 입단을 확정했습니다. 6년간 최대 총액 150억 원으로 역대 최고액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나성범은 계약금 60억 원에 6년간 연봉 60억 원, 옵션 30억 원 등 최대 총액 150억 원에 고향팀 KIA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2017년 미국에서 돌아온 이대호가 롯데와 4년 계약을 맺으며 세운 역대 최고액과 타이기록입니다. 

[나성범/KIA 외야수 : 어렸을 때 야구 보러 다녔던 팀에 와서 기분이 새롭고요. (FA 시장) 첫날부터 저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마음이 많이 움직였던 것 같습니다.]

광주 출신으로 2013년 NC에서 데뷔한 나성범은 9시즌 동안 타율 3할 1푼 2리, 212홈런을 기록한 대표적인 토종 거포입니다.

올 시즌 나성범이 기록한 33홈런의 딱 두 배를 팀 전체 홈런으로 기록하며 21세기 프로야구팀 장타율 최저치의 수모를 당한 KIA는, 나성범 영입으로 장타 갈증 해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성범이 역대 8번째로 FA 계약 총액 100억 원을 넘기면서 이번 FA 시장에서만 LG 김현수를 비롯해 NC 박건우와 두산 김재환까지 4명이 '총액 1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올겨울 FA 계약 전체 총액은 현재 674억 원을 넘겼는데, 양현종과 손아섭 등 미계약 FA들의 면면을 고려하면 2016년의 역대 최고 총액 766억 원을 가볍게 돌파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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