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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美와 공급망 · 첨단기술 등 미래지향적 협력 지평 확대"

외교부 "美와 공급망 · 첨단기술 등 미래지향적 협력 지평 확대"
외교부가 내년 미국과 공급망, 첨단기술 등 부문에서 미래지향적 협력 사업을 계속 추진하며 협력 지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는 관계 도약 기반을 조성하는 동시에 갈등 예방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런 내용 등이 포함된 '2022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보고했습니다.

업무계획에 따르면 한미관계에서는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한미는 지난 5월 정상회담에서 안보 중심의 기존 동맹관계를 전지구적 과제에 함께 대응하는 포괄적 파트너십으로 확장했으며 미국은 최근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역할을 한층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한미 정상 및 고위급의 전략적 소통을 계속해 공조를 강화하고,용산기지 부지 반환 추진 등 현안은 호혜적·합리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외교부는 보고했습니다.

중국과는 내년 8월 24일 수교 30주년 등의 주요 계기를 활용해 고위급 교류 및 다양한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2021∼2022년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계기로 문화·인적교류의 전면적 회복을 추구하겠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동안 추진해 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은 업무계획에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한중 간 '현안 관리 및 갈등 예방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는데 미중 전략경쟁 격화로 대중관계에 민감한 변수가 늘어나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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