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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목욕탕서 불…5명 연기 흡입 · 46명 대피

<앵커>

어제(22일) 오후 서울 노원구에 있는 지하 목욕탕에서 불이 나 이용객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서울 여의도의 한 아파트단지에서는 전기가 끊겨 1천500여 세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관들이 연기로 가득 찬 건물 지하로 진입합니다.

[현장 소방관 : 공기 용량은 충분해요?]

어제 오후 5시 10분쯤 서울 노원구의 한 지하 목욕탕 사우나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목욕탕 이용객 등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건물에 있던 46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의 모든 인력을 투입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약 3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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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20분쯤 경기 하남시의 한 씨앗 발아 기계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건물 1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안 사무실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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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반쯤 서울 여의도의 한 아파트 단지에 전기 공급이 끊어졌습니다.

아파트 측이 복구 작업을 벌였지만, 1천500여 가구 주민들이 약 1시간 반 동안 추운 날씨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원석/아파트 주민 : 주민들이 갑자기 정전이 되고 더군다나 우리 단지만 딱 되다 보니까, 어쨌거나 뭐 항의도 좀 하시고….]

한국전력은 정전 원인에 대해 한전 설비가 아닌 아파트 자체 변압기 고장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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