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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 병상 20일까지" 코로나 감염력 문제 없나

<앵커>

궁금한 내용은 조동찬 의학전문기자한테 더 물어보겠습니다. 

Q. 치료비 본인부담에 과태료까지, 왜 초강수?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상황이 상당히 안 좋기 때문인데요. 서울 아산병원 의료진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성한/서울아산병원 감염관리실장 : 우리 내과 계 중환자실이 25 침상에서 15 침상으로 줄었어요. 10개 침대를 줄였죠. 그러고 나니 비 코로나 환자들이 병실에서 막 나빠져서 인공호흡기도 걸게 되고 이런 일들이 지금 생기고 있는 거죠.]

[조동찬/의학전문기자(전문의) : 코로나 중환자 병상 늘리다 보니까 일반 내과 환자가 일반 병원에서 인공호흡 치료를 받는 사태까지 일어난 건데 제 기억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있는 아주 충격적인 일입니다. 이래서 코로나 중환자실 병상 자체를 효율화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Q. 중환자 안전은?

[조동찬/의학 전문기자(전문의) : 괜찮은데요. 전문가 얘기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성한/서울아산병원 감염관리실장 : 지역사회나 폐렴이 생기기 전에 병실에 있던 사람에서 전파가 집중적으로 일어나고 폐렴이 생기고 중환자가 될수록 전파력이 점점 낮아집니다.]

[조동찬/의학 전문기자(전문의) : 미국 질병예방센터 가이드라인인데요. 중증 환자, 열흘 정도 넘으면 PCR에서 양성 나오더라도 감염력 별로 없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20일 동안만 격리하는 게 미국의 지침입니다. 20일 넘어서까지 감염력 있는 중환자는 극히 일부인데 그건 현장 의료진이 잘 알아낼 수 있으니까 또 그럴 때는 중환자 치료 연장 가능하도록 정부가 조정했고요. 현장 의료진의 의학적 판단을 믿고 따르는 게 지금은 중요하고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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