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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판다] "결국 중요한 건 환자…통합진료 지켜야"

<앵커> 

이 내용 취재한 정반석 기자 나와 있습니다. 

Q. TAVI 시술 자체의 안전성은? 

[정반석 기자 : TAVI 시술 자체가 위험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시술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면 하루 이틀이면 퇴원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환자들이 많이 선호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심장 대동맥판막 외과 수술이 한 해 2천여 건 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최근 TAVI 시술도 1년에 1천여 건 가까이 이루어지고 있고요, 그 시술 기관에서 밝힌 성공률도 높은 편입니다.]

Q. 까다로운 승인 기준과 시술 절차, 이유는? 

[정반석 기자 : 기본적으로는 생명과 직결된 심장을 다루는 치료법이기 때문인데요. TAVI 시술이 세계적으로 활성화된 게 10년이 좀 넘는데 예를 들어서 젊은 환자가 이 시술을 받았을 때 15년, 20년 그때 내구성이 안전한지 그런 장기적인 검증은 아직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인력이나 설비 등을 평가해서 TAVI 시술해도 된다 승인을 해주고 매년 갱신을 해주고 있고요, 순환기내과랑 흉부외과 전문의가 모여서 이런 통합 진료를 하는 것 자체가 환자에게 최적의 진료법을 찾아주기 위해 전문가들이 상의하라는 그런 취지입니다.] 

Q. 통합진료 절차, 왜 지켜야 하나? 

[정반석 기자 :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생명, 환자의 안전일 겁니다. 최근 의료계에서는 TAVI 실적을 두고 병원들이 홍보 경쟁에 나서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흉부외과 학회 의사분들을 만나봤을 때 통합 진료, 즉 전문가들의 동의라는 것이 형식화돼 있다, 내지는 사후적으로 동의를 받는 경우에 그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TAVI 시술이 앞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면 환자의 생명을 위해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으는 이런 절차와 관행을 확립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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